탱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야단법석과 괘불 야단법석과 괘불 ‘떠들썩하고 시끄러운 모습’을 일컫는 ’야단법석’은 원래 사찰 법당 밖에 단을 만들어 설법을 펴는 것을 의미하는 불교용어다. 원래의 뜻으로 보면 야단법석의 주인공은 단연 부처님, 즉 괘불이다. 괘불은 야외 법회에 참석한 사람이라면 어느 자리에서나 볼 수 있도록 제작되었기에 전각 안에 봉안된 불화와는 달리 규모가 상당하다. 폭 5~8m, 높이 12~14m로 아파트 4층에 육박하는 크기에, 무게가 100~180㎏에 달하니 슈퍼사이즈의 회화다. 평소에는 함에 넣어서 고이 보관하다가 특별한 야외법회를 열 때에 비로소 만날 수 있다. 특별한 법회나 의식을 할 때 괘도처럼 만들어 걸어두는 대형 불화를 괘불(掛佛)이라 한다. 괘불이란 말 속에는 ‘걸개를 마련하여 매단 부처’라는 뜻이 있으므로 고유어라.. 더보기 이전 1 다음